나이가 들면서 노력 이외에 운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점차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개인사업이 어려위진 탓에 운을 알기 위해서 책을 열어보게 되었습니다. 고전을 읽어가면서 운을 배워가던 저에게 명리는 신비한 세상이었습니다. 이전에 배우지 못했으나 이미 많이 사용하던 기호들과 단어들이 명리에서 파생되어 나온 것임을 알게되고 흥미로웠습니다. 계약서에서 자주보던 "갑"과 "을"에서부터 "기분"이라는 말, "상관하지마!"라는 말도 명리에서 나온 말이었습니다. 운과 기는 이미 사람들의 인생에 깊이 관여되어 있었고, 이것을 발견하고 정리한 과거의 사람들의 깊은 노고와 성찰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공부할수록 운과 기는 한계가 보였습니다. 과학은 원리를 발견하여 재현할 수 있는 것인데, 과학을 바탕으로 교육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