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역사주가 만들어진 과정

노덜님 2023. 3. 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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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노력 이외에 운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점차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개인사업이 어려위진 탓에 운을 알기 위해서 책을 열어보게 되었습니다.

고전을 읽어가면서 운을 배워가던 저에게 명리는 신비한 세상이었습니다. 이전에 배우지 못했으나 이미 많이 사용하던 기호들과 단어들이 명리에서 파생되어 나온 것임을 알게되고 흥미로웠습니다. 계약서에서 자주보던 "갑"과 "을"에서부터 "기분"이라는 말, "상관하지마!"라는 말도 명리에서 나온 말이었습니다. 운과 기는 이미 사람들의 인생에 깊이 관여되어 있었고, 이것을 발견하고 정리한 과거의 사람들의 깊은 노고와 성찰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공부할수록 운과 기는 한계가 보였습니다. 과학은 원리를 발견하여 재현할 수 있는 것인데, 과학을 바탕으로 교육받아온 저에게 명리는 그 한계가 분명했습니다. 아니라고 부정하기에는 너무 잘맞고, 그렇다고 전적으로 믿기에는 너무 오차가 컸습니다.

명리를 통해서 사주를 보면 개개인이  어떤 성향을 가지는지는 분명해보였지만, 일상생활에서 운과 기는 너무 믿음을 주지 못했습니다. 명리와 유사하지만 원리가 다른 "점"이 오히려 짧은 단기간의 일들을 더 잘맞추는 것을 보면서 명리를 접고, 점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사주명리에 대한 오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학술자료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연구를 보면서 사주명리의 오차를 찾고싶었습니다. 그러나 학술자료를 볼수록 사주명리는 오히려 맞지 않는 것을 증명하는 자료로 보여졌습니다. 운과 기는 존재하나 그것을 해석하는 방법이 적절치 않은게 아닐까?

그러다가 과거의 사람들이 운과 기를 느끼는게 저랑 다를바없고, 오히려 문명이 발달하여 수많은 자료와 기록, 그것을 구분하고 구별할 수 있는 컴퓨터가 있는 지금이야말로 사주명리를 연구할 절호의 기회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료와 기록을 모아가면서 찬찬히 살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기를 1년여...

어느날 교육자료를 만들고 있었는데, 갑자기 뇌가 미친듯이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여태까지 고민해왔던 오차를 위해 수집했던 여기저기의 자료들이 머리속에서 엄청 빠른 속도로 저절로 대입되고 그 오차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에 대해서 2~3초 만에 하나씩 깨닫는 시간이 반복되었습니다. 잠은 전혀 안오고 대략 3일이 지나가면서 저는 이대로 죽는게 아닐까싶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4일째에 수면제를 복용하고 잠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잠에서 깨자 언제 그랬냐는듯이 머리속은 원래대로 돌아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을 만드는 과정에서 행했다던 머리속 상상실험이 저의 경험과 같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폭풍과도 같았던 3일 동안 깨우침을 정리해서 두가지 모델과 3가지 이론이 만들어졌습니다. 저는 이것을 정리해서 실제 사주명리에 적용해보았고, 놀랍게도 그동안 난맥이었던 10대 연령의 사주에서 발생하는 오차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사주명리를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누가 해석해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야하며 재현 가능하여, 운과 기를 인류가 다루고 이용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많은 사람들이 사주명리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복잡하고 많은 암기에서 벗어나 쉽고 간편하게 사주명리원리에 접근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깨달은 부분을 전부 공개하려 합니다. 그럼으로써 사주명리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비록 일부만 맞고 일부는 틀렸을지라도 제가 시도했던 방법이나 이론이 사주를 공부하고 응용하는데 있어서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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