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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편 15

2023년 경신월 탈모 걱정에서 벗어나자!

2023년 8월 들어서 갑자기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서 놀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탈모가 다시 시작되었나 하는 고민도 함께 심해졌을리라 생각됩니다. 탈모 뿐만 아니라, 갑자기 변비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머리카락은 갑목이라는 오행에 영향을 받습니다. 갑목이 있으면, 머리카락이 두껍고 튼튼하게 됩니다. 그러나 갑경충을 받거나, 기토가 쎄서 갑기합토가 되면, 갑목이 갑작스럽게 사라지게 되면서 영향을 받는 머리카락이 빠지게 됩니다. 위의 그림은 족소양 담경이라는 신체 경맥 중 하나입니다. 이 경맥은 갑목의 오행이 흐르는 통로이며, 갑목의 오행이 투간 또는 통근이 되면, 해당 경맥을 중심으로 두툼해지고 부드러워지면서 그 영향으로 머리카락도 운기를 듬뿍받아 영양이 풍부해지면서 윤기가 흐르게 됩니다...

건강편 2023.08.24

[황제내경] 여성의 7주기

황제내경 [소문]의 [상고천진론]편에서 무척 흥미로운 또 다른 생명주기에 대해서 나옵니다. 남자와 여자의 주기를 신장의 기운인 신기와 천계를 기준으로 구분한 것으로 천계의 '천天'은 '선천의', '천연의'라는 뜻이기도 하고, '제일의', '최초의'라는의미를 담고 있다. 갑골문자에서는 '계癸'가 X자 표시와 비슷하게 표현되어 있는데, 마치 사면팔방에서 물이 중앙으로 모여드는 형상입니다. 계는 십천간의 마지막에 배열되어 임수와 함께 수의 속성을 가지며, "모든 생명은 물에서 시작되었다.", "물은 만물의 근원이다"라고 말해왔습니다. [황제내경]에서는 인체 오장육부 가운데 물이 주관하는 장기가 신장이라고 했으며, 그래서 신장은 선천의 근본이고 생명의 기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계는 이런 선척적인 신정 가운데..

건강편 2021.09.08

건강편> 족궐음 간경

십이정경의 마지막 족궐음간경입니다. 간경은 엄지발가락에서부터 시작해서 안쪽 복사뼈를 타고 올라가 종아리와 대퇴부 내측을 통해 음모로 들어간 다음 다시 아랫배에 이러는데 간에 속하고 담에 연결되어 계속 위로 올라가 머리에 이릅니다. 그 중 일부 분기는 폐로 올라가 폐경과 만나게 됩니다. 엄지발가락 내측에는 통풍으로 인해 요산이 쌓이게 되고, 종아리 근육으로 기들이 뭉치게 되면 잠잘때 근육경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 대퇴부 고관절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데 이는 간경의 경맥이 고관절을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또 간을 지나서 폐를 지나는데, 간이나 폐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얼굴로 올라가서 입술주변과 눈을 지나게 되는데 간이 안좋으면 눈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통 중에서 머리 ..

건강편 2021.09.01

건강편> 수소양 삼초경

오늘은 십이정경 중에서 삼초경, 수소양경입니다. 수소양삼초경은 약지 말단에서 시작해서 손목 관절에 이르고 또 다시 상승하여 아래쪽 팔과 위쪽 팔의 외측을 따라 견관절로 이릅니다. 그리고 쇄골 위쪽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복강 가운데에서 흩어져 가슴에서부터 배로 갔다가 삼초와 연결됩니다. 삼초경의 세부 즐기는 위로 올라가 뺨에 이르고 다시 바깥 안각(눈꼬리와 눈구석)으로 가서 다음 경맥인 담 경과 만나게 됩니다. 삼초(三焦)는 오장육부 중 육부(六腑)의 하나로서, 상초(上焦), 중초(中焦), 하초(下焦)가 있는데, 횡격 막 이상을 상초, 횡경막에서 배꼽까지를 중초, 배꼽 이하를 하초라 합니다. 상초는 심장과 폐(肺)를, 중초는 비장과 위장-간(肝), 하초는 신장-대장-소장-방광(膀胱)등의 내장을 포괄하고 있습..

건강편 2021.09.01

건강편> 족소양 담경

삼초경 다음으로 오는 것은 족소양담경입니다. 담경은 순행하는 경로가 가장 긴 경맥 중의 하나입니다. 담경의 머리 부위 순환 경로는 비교적 복잡합니다. 머리에서 내려오는 과정에서는 기본적으로 몸의 외측을 따라 순행하며 그 가운데 한 줄기는 쇄골에서 겨드랑이로 내려오고 흉부 측면을 따라 아래로 내려와 다시 대퇴, 종아리 외측을 순행합니다. 이렇게 줄곧 발등으로 왔다가 마지막으로는 네 번째 발가락의 말단에 이릅니다. 또 다른 줄기는 마지막으로 대퇴의 발끝에 이르는데 여기서 다음 경맥인 간경과 만납니다. 담경은 머리 꼭대기부터 감싸면서 측면에서 굉장히 복잡한 형태로 순행하는데, 머리카락의 뿌리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담경에 충이 되는 갑경충의 경우, 머리카락의 근이 되는 담경에 충이 생기면서 머리카락이 빠지게 ..

건강편 2021.09.01

건강편> 수궐음 심포경

족소음신경은 심장에서 수궐음심포경과 연결됩니다. 수궐음심포경은 가슴에서 시작해서 갈라져 나와 심포락에 속합니다. 그 뒤 아래로 내려가 횡경막을 통과하고 가슴을 지나 복부에 이르러 삼초와 연결됩니다. 그 중 한 줄기는 흉강을 따라 줄곧 위로 가다가 겨드랑이 아래에 이르고 또다시 팔의 내측을 따라 팔꿈치 관절로 들어가고 팔뚝 내측을 따라 계속 아래로 내려가 손바닥을 거쳐 약지 말단에 이릅니다. 그리고 삼초경과 연결이 됩니다. 동양의학에서는 서양의학에는 없는 심포, 삼초라는 모습 없는 장기가 있습니다. 생명체는 심포로부터 시작합니다. 심포는 각각 처해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세포들을 제각각 다른 모양으로 만들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심포에서 삼초(三焦)가 분화되어 나갔고, 심포에서 삼초로 생명물질을 보내..

건강편 2021.09.01

건강편> 족소음 신경

오늘은 십이정경 중에서 방광경과 함께 수기운의 통로인 신경, 족소음경, 합쳐서 족소음신경에 대해서 알아보죠. 이 경맥은 신체의 내측을 따라서 위로 올라갑니다. 새끼발가락에서 시작해서 안쪽 복사뼈에 후방을 따라 장딴지 내측으로 올라가고 거기서 또 대퇴 내측으로 올라가다가 등뼈를 통해 복강으로 들어갑니다. 신장에 속하고 방광에 연결된 뒤에 신장에서 나와 흉강의 폐로 들어갑니다. 또 다른 줄기는 위로 올라가 심장에 연결되어 흉중으로 들어갔다가 심포경과 연결됩니다. 신경은 남성 질환이나 부인과 질병 등 남녀 생식계통의 병변을 비롯해서 심장, 폐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데 활용됩니다. 위 그림을 잘보면, 여성의 생식기에 경맥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걸 보고 여성의 성욕을 관장하는 기운이 수라고 생각하는 겁니..

건강편 2021.09.01

건강편> 족태음 비경

족양명위경이 엄지발가락의 내측을 순환하면 비경과 교차하게 되는데 비장과 위장은 서로 안과 밖의 표리 관계 있으며 이를 족태음비경이라고 합니다. 비장을 잘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비장(spleen)은 지라라고도 부르며, 위옆에 붙어있으며, 비장의 기능은 혈액 필터기능, 면역 기능을 담당하며 노화된 적혈구, 혈소판을 포함하는 여러 혈액 세포들 및 면역글로불린이 결합된 세포들을 제거합니다. 림프구를 생성하고 저장하며, 단핵세포 중 절반을 저장해 놓았다가 상처 발생시 내보내어 상처의 치유를 돕습니다. 구석탱이에 처박혀 있고 하는 역할도 아주 중요한 편도 아닌지라 사람들이 잘 모르고 생소해하는 마이너한 장기이지만 생각보다 흔한 생리현상 중 하나가 이 비장과 관련있는데, 바로 식후 운동을 하면 옆구리가 땡기는 것이..

건강편 2021.09.01

건강편> 수태양 소장경

십이정경 중에서 수태양소음경 차례입니다. 심경은 수태양소장경과 연결됩니다. 소장경의 순환 노선은 새끼 손가락의 외측에서 시작되는데, 그 뒤 손등을 따라 줄곧 위로 올라가다가 팔꿈치를 지나 어깨 관절의 뒷부분에 이르면 견갑골을 휘돈 다음 대추혈과 교차합니다. 앞으로 쭉 가다가 결분혈을 지나고 체강을 지나 심장에 이릅니다. 식도를 따라 횡경막을 지나고 위에 이른 다음 또다시 아래로 내려가 소장에 이르는데 그래서 이를 가리켜 소장경이라고 부릅니다. 소장경에서는 많은 줄기가 나오는데 그중 하나는 결분혈에서 나온 뒤 목 부위를 타고 올라가 뺨에 이르고, 또 다시 뒤로 돌아가 귀에 들어가는데 이것이 바로 청궁혈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의 줄기는 눈의 정명혈을 따라 족태양방광경과 만나게 됩니다. 소장경의 본래 역..

건강편 2021.09.01

건강편> 족태양 방광경

십이정경 중 소장경과 정명혈에서 연결되어 나오는 경맥은 족태양방광경입니다. 정명혈에서 시작하여 위로 올라가 이마까지 이르렀다가 정수리 백회혈에서 좌우로 교체합니다. 그 중 일부는 정수리에서 갈라져나온 나온 뒤에 귀 뒤쪽 상각에 이릅니다. 순환하는 경로를 보면 정수리에서 머리 뒤쪽으로 갔다가 침골( 머리뼈의 뒤쪽 하부를 이름 뼈로 바로 누울 때 배게에 닿는 부분을 말합니다.)에 이르러 다시 두개골 강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각각 목부위로 갈라져 내려가 대추혈로 모이거나 견갑골 내측과 척추 양쪽 1.5척되는 지점을 따라 허리에 이르러 체강으로 깊이 들어갔다가 체내로 들어가 신장과 방광을 연결하므로 이것을 가르켜 방광경이라 합니다. 그 중 한 줄기는 허리에서 갈라져 나온 뒤 엉덩이를 거쳐 허벅지 뒷부분에서 바..

건강편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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