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편

건강편> 수태양 소장경

노덜님 2021. 9. 1. 00:17
반응형

십이정경 중에서 수태양소음경 차례입니다.

심경은 수태양소장경과 연결됩니다. 소장경의 순환 노선은
새끼 손가락의 외측에서 시작되는데,
그 뒤 손등을 따라 줄곧 위로 올라가다가
팔꿈치를 지나
어깨 관절의 뒷부분에 이르면 견갑골을 휘돈 다음
대추혈과 교차합니다.
앞으로 쭉 가다가 결분혈을 지나고 체강을 지나 심장에 이릅니다.
식도를 따라 횡경막을 지나고
위에 이른 다음
또다시 아래로 내려가 소장에 이르는데 그래서 이를 가리켜 소장경이라고 부릅니다.
소장경에서는 많은 줄기가 나오는데 그중 하나는 결분혈에서 나온 뒤 목 부위를 타고 올라가 뺨에 이르고, 또 다시 뒤로 돌아가 귀에 들어가는데 이것이 바로 청궁혈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의 줄기는 눈의 정명혈을 따라 족태양방광경과 만나게 됩니다.

소장경의 본래 역할은 비장과 위장 등 소화 계통의 문제를 처리하는 것이지만, 순환 부위에 있는 전반의 질병도 겸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소장경은 팔을 지나가므로 팔이 불편할 때 이를 치료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소장경의 소해혈은 팔꿈치를 접었을 때 접힌 근육의 안쪽 끝 부분으로 이곳에 충격을 주면 찌릿찌릿함이 느껴지는데, 찌릿함은 아래로 내려가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위로 올라가기도 합니다. 소해혈은 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활용되는 부위이므로 견관절이 아플 때, 혹은 경추 관련 병이 유발하는 손가락 저림 증세 등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태양, 소양, 양명을 양경이라 하는데 6개의 양경은 모두 머리 부위에 모이게 됩니다. 정명혈은 코의 뿌리 부분으로 산근이라고도 하는데, 소장이 안좋은 사람들은 이곳에 주름이 잡히는 등 다른 곳에 비해 노화가 진행된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또 볼쪽에 올라가는 경맥으로 소장에 문제가 생기면 볼에 뾰루지나 여드름이 나는 등의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소장경은 견갑골을 휘감고 있는데, 충이 발생하는 사람들은 어깨쭉지 뼈가 알 수 없는 통증으로 인해서 괴로울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어깨 쭉지가 아픈 분들은 소장도 더불어서 좋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728x90

'건강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편> 족소음 신경  (0) 2021.09.01
건강편> 족태음 비경  (2) 2021.09.01
건강편> 족태양 방광경  (0) 2021.09.01
건강편> 수소음 심경  (0) 2021.09.01
건강편> 족양명 위경  (0) 202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