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십이정경 중 수소음 심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경은 심경 또는 수소음경과 연결됩니다.
심경은 심장에서 시작해서나온 뒤에는 심장과 기타 장기가 서로 연계되어 있는 심계를 구성합니다.
아래로 횡격막 부분을 지나 소장으로 가는데
그 가운데 한 분기는 심계에서 갈라져 나와
위로 가서 폐에 이릅니다.
그리고 또 다시 겨드랑이를 지나
팔의 내측을 따라오다가
팔꿈치를 지나
새끼손가락을 끝에서 수태양소장경과 교차합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심경은 심장 계통과 가장 긴밀하게 연계된 경락입니다. 그래서 심장과 관련된 문제라면 심경을 찾으면 틀림이 없는데, 심계증세나 가슴통증, 답답함, 심신불안 등의 증세가 다 심경이 주관하는 범위이기 때문입니다. 심경에는 극천혈이라고 불리는 혈점이 있는데 이는 겨드랑이 아래 정 중앙에 위치 하는데 이것을 누르고 잡아 댕기면 바로 저림 증세가 느껴집니다. 극천혈은 심혈관 계통 질병 예컨대 관심증, 폐심증, 고혈압 등을 치료하기 위한 혈점이므로 이것을 자주 눌러주면 심장병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새끼 손가락에 경락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새끼 손가락이 못생기거나, 극단적으로 짧거나, 기형 등일 때는 심장에도 이상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내부장기에 이상이 생기면 해당 경락이 지나는 부위에도 이상증세가 보이게 됩니다. 원인불명의 통증, 두드러기가 난다던지, 빨간점이 생긴다던지, 혹은 일반점도 마찬가지인데, 연구에 의하면, 점의 위치도 경락을 따라 생기기 때문에 점을 통해서 해당 경락의 좋고 나쁨을 추측할 수 있게 됩니다.
가령 얼굴에 점이 많다는 건, 얼굴과 연결된 경락에 정상적이지 않는 부위가 존재한다는 뜻이고 이는 기능부진이나 항진을 뜻하게 됩니다. 특히 관상에서는 생점이냐 사점이냐를 보는데, 생점은 지금 당장 영향을 주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고, 사점은 이미 과거에 영향을 준 점이라고 인식하면 됩니다.
관상에서 점제거를 받으면 좋아지느냐라는 질문은 성형을 하면 건강이 좋아지느냐와 같은 질문인데, 외부적인 처치가 경락과 연결된 내부 장기와의 연관이 없기 때문에 별도움이 안된다고 보면 됩니다. 건강에 좋다고 점을 빼라는건 별의미없는 비용지불이 되는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고려해볼 것이 있는데, 우리는 알게 모르게 실생활에서 우리와 비슷한 기운을 찾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어떤 얼굴이 자기와 맞는지를 경험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성형을 한 사람을 보면 그 모습을 보고 운기의 파악이 헷갈려할 수 있기 때문에, 성형을 한 사람은 그런 헷갈림을 유발하여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됩니다. 다만 그 기회도 본인의 사주에 있는 기운이어야만 제대로 받을 수 있겠죠? 결론짓자면 사주에 따라 성형의 결과는 다르게 작동할 수 있게 되니, 영향력은 존재한다가 됩니다.
최근의 성형은 턱이 극단적으로 작아지는 화성형인데, 화기운을 찾는 사람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또 코끝을 수술한다면 금기운을 과대하게 받는 것으로 보여지게 되서 금기운의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게 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눈 쌍꺼플 수술이 제일 흔한데 목의 나라답게 눈에 신경을 쓰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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