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편

유행에 대한 명리적 해석

노덜님 2021. 9. 2.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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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유행에 민감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왜 다른 나라보다 유행에 민감할까요?

먼저 유행이라는 것은 무엇이고, 민감하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 명리적으로 해석해 보겠습니다.

 

유행이란?

유행이란, 지금 흐르는 대세 운기입니다. 일상 생활에서 쉽게 보자면, 11월쯤 되면 갑작스럽게 온 거리에 검은색 옷들이 넘쳐 흐르게 됩니다. 왜 그러냐면, 이 시기부터 수기운이 들어오기 때문이에요.

 

수기운 = 검은색 = 춥고 = 걱정이 많아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따라하거나 또는 개별적으로 했을지라도 결과적으로 가장 많이 닮아보이는 공통 모습이 유행이라는 것입니다. 대세 운세는 계절에 따라서도 변하지만, 매년 년주에 의해서도 바뀝니다. 금기운이 도는 시기에는 흰색 옷이 유행합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이 벌어지기 1년 전에 흰색 롱패딩이 인기였습니다. 2017년 11월부터 인기였습니다. 2017년은 정유년이고, 11월은 신해월입니다. 즉, 정유년 년지의 유금 속 신금이 신해월에 투간되면서 대세 운기가 되었습니다.

 

신금 = 흰색

임자 = 임수 투간 = 검은색

 

그래서 롱패딩이 2017년 11월에 난리가 나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곧 투간은 한달만에 멈췄고, 검은색 롱패딩이 다시 대세가 됩니다. 바로 임자월이 되었기 때문이었어요.

 

유행이라는 것은 대세적, 또는 투간된 운기에 따르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민감하다는 무슨 뜻일까요?

민감하다는 것은 운기를 느끼는데 있어서 더 잘 느끼고, 잘 적응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운기의 변화는 2시간씩, 하루마다, 한달마다, 1년마다, 20년마다 바뀌게 됩니다. 그런데 운기를 더 잘 느낀다면 누구보다 더 잘느끼느냐라는 기준이 있어야겠죠? 기준은 유럽이나 서구라고 합니다. 유럽의 중심 독일은 지운으로 보면 경신에 해당합니다. 경금이 투간되니까 잘 변치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 이탈리아도 같은 경금의 지운대에 있습니다. 바뀌어봐야 을목이나 경금의 사이에서 오고가고 합니다. 이런 나라들을 중심으로 우리나라를 비교하면 당연히 우리의 지운은 자주 바뀔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지운은 갑오인데, 갑목이 신약하기 때문에 자주 다른 오행으로 바뀌게 됩니다. 갑목이 오화 속 기토로 인해서 갑기합토로 바뀌게 되는 것이죠. 거기에 겨울에 계수가 들어오면 무계합화, 또 겨울에 신금이 들어오면 병신합수가 되서 수기운을 타는 대세가 됩니다.

 

우리의 사주는 태어난 년월일시지만,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오늘의운세와 지운이 많은 영향을 줍니다. 11월의 운기에 임수가 들어오고, 지운도 기유가 들어오다보니, 임수가 투간이 되서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즉, 우리나라는 어쩔 수 없는 지운의 탓으로 불안정한 신약 상태이고, 그래서 지운을 공통적으로 적용받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쉽게 합화되서 대세인 오행을 따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유행에 민감하면 안좋은가요?

우리가 적용받는 지운 중 하나가 신약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본원이 경금인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이 사람은 늘 신강하게 됩니다. 그런데 지운 중 하나가 신약해서 자꾸 변화합니다. 갑기합토, 무계합화, 병신합수, 정임합목 이 네가지가 운의 변화인데,

 

경금 본원일 경우,

토 - 인성

화 - 관성

수 - 식상

목 - 재성

 

신약한 지운 하나가 이런 다양한 변화를 안겨주는 셈입니다. 이런 변화는 고정적이거나 변치 않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불안정하고 불안전하게 보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뒤집어서 생각하면, 자신의 사주에는 없는 다양한 것들을 골고루 맛보고 경험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신약하면, 다품종 소량이 된다는 뜻입니다. 한 때, 자본주의 세상에서 소품종 대량생산이 돈을 모으는 시기가 있었지만, 개개인의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에서는 다품종 소량 생산의 방향으로 가치 기준이 이동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품종 소량에 맞춰서 가치를 올리는데 주력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다양성이 오히려 경금 본원이 경신지역에 있어서 경직되어 있어서 외부의 환경변화에 취약한 것보다는 훨씬 더 중간매개체의 성격으로 골고루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이를 장점으로 바꾸면 된다는 말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대다수가 신약한 지운을 공유하고 있으므로 다품종에 소량이 아니라 중규모 이상의 생산량도 받쳐주게 됩니다. 유행에 민감하기 때문에 다품종 다량생산도 가능해진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유행에 민감한 것을 이용하는 방법

K-pop은 유행에 민감한 우리들의 장점이 드러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K-pop은 대부분 그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사람에게 포커싱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의 다양한 사주를 한곳에 묶음으로써, 보다 더 많은 대중들에게 좋아하는 포인트를 다양하게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입니다.

 

또, 영국의 경우에는 임수를 포함하는 논리와 음악을, 동남아에는 인성으로 개발 철학과 홍익인간 사상으로 접근하면 됩니다. 다양한 것을 다 가지고 있고, 그 중 발전된 것들을 내세우면 전지구적인 호응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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