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사람 친구(남사친), 여자 사람 친구(여사친)은 가능한가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명리적으로는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선,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친구로 삼는다는 것은 같은 오행인 경우와 서로 겁재인 경우가 있습니다.
남 - 여
갑 - 갑
을 - 갑
갑 - 갑의 경우에는 서로 짓궃은 관계가 가능하고, 남자와 여자의 서로에 대한 배려가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대략 나이가 같거나, 어린 나이의 관계에서 잘 맺어지는 친구관계입니다.
갑 - 을의 경우에는 서로 겁재 관계에 있기 때문에 서로를 양해해주는 관계입니다. 즉, 서로가 다른 이성이라는 생각하에 배려가 기본이 되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본원이 같은 오행인 경우가 친구인데, 문제는! 바로 이 본원이 바뀐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갑 갑OO
인 O해묘
갑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신강하다는 표현을 씁니다. 갑목이 그 본연의 모습을 강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런데, 기미월이나 기축월에 미일이나 축일, 거기에 미시나 축시가 되면, 미토가 강하게 들어오게 되고, 그러면서 평소에 강한 신강한 갑목이라고 하더라도 1년에 5~6번, 또는 1년에 30일 정도는 신약한 상태가 되버립니다.
갑목이 신약해지면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갑기합토로 갑목은 토의 역할로 일시적으로 변경되게 됩니다. 따라서 이때는
남 - 여
갑 - 무토
을 - 무토
이런 식으로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비견이던 십신이 갑자기 재성으로 변화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때 남자가 여자를 향해 고백을 하거나, 또는 서로 좋아해지는 감정에 관계가 변화하는 상태가 됩니다. 물론, 이런 상태가 쭉 이어지면 괜찮은데, 앞서 설명한 것처럼 다음날이 되면, 또는 다음월이 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기 때문에 특정한 날의 연애감정은 사라지고, 데면데면해지는 관계가 되버립니다. 불편해지기 때문에, 서로 관계가 이전과 달라지게 됩니다.
사주명리상, 남사친, 여사친은 그 관계가 변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당신 옆의 남사친, 여사친을 그 상태로 두기를 바란다면, 날마다 들어오는 운이나 특정달, 그리고 특정 시간들을 피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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