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의 배치를 이야기 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배치는
위와 같은 생의 관계 오행도입니다.
목부터 시작하여 화토금수로 이어지는 천간의 변화를 잘 표현한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리고, 극의 관계를 표현한 오행도와 더불어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별의 모양이 나오기 때문에 신기하고 신비로워하면서
극 관계 오행도를 쉽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오행도는 오행에서는 적절할지 몰라도,
10천간을 표현하는 오행의 표시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10천간을 배치하면 갑과 을이 음양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왜 동일 선상에 있어야 하며, 갑과 병화는 각도의 차이에 의해서 그 차이가 발생하는가 하는 의문이 남게 됩니다. 대척점에 오운이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있어서 도움이 되지만, 상대적인 위치에 너무 떨어져 있는데 어째서 합이 되는가 하는 의문을 남겨줍니다. 저는 10간의 배치가 저 위의 그림과 같이 표시되면 제대로 표현안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여 제대로된 배치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위와 같은 10간의 배치를 주장합니다. 갑목에서 시작하여 을목으로, 을목에서 병화로, 약 72도 정도 우편향해서 이동하면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의 순서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원 안쪽은 음간의 집합이고, 원 밖은 양간의 집합이 됩니다. 양간의 집합은 우리가 알던 생의 오행관계도와 일치합니다. 무엇보다 이 10간의 배치도에서 오운끼리 바로 접해 있기 때문에 운의 쌍을 설명하는데 더없이 좋은 배치도가 됩니다.
[신강신약]편에서 오운의 관계에 있는 두가지 십간의 크기와 세기를 비교하여 신강을 판단한다고 했을 때,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오운끼리 그 크기를 비교하여 다른 오행으로 변화한다는 것을 쉽게 설명할 수 있게 됩니다.
10천간을 배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층극에 있어서도 별모양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갑목 기준 | 경금과는 충 | 무토와는 극 |
병화 기준 | 임수와는 충 | 경금과는 극 |
무토 기준 | 갑목과는 피극 | 임수와는 극 |
경금 기준 | 갑목과는 충 | 병화와는 피극 |
임수 기준 | 병화와는 충 | 무토와는 피극 |
'원리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생에 3번 찾아온다는 노화 부스터 (8) | 2021.12.10 |
---|---|
오행의 특성이 나타나는 원리 (20) | 2021.11.09 |
역사주 제3법칙 합화론 (0) | 2021.10.01 |
역사주 제2법칙 본원이동론 (0) | 2021.10.01 |
역사주 제1법칙 수용운론 (0) | 2021.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