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AI가 발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으로부터 시작된 AI의 몸집 키우기는 거의 정점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양적 성장의 한계에 다다른 느낌이고, 이제 질적 성장의 차례라고 보여집니다.
최근 ChatGPT에서는 일명 자기논리화를 앞세운 새로운 모델의 AI가 등장했습니다. 기존에 AI들이 최대한 많은 노드를 통해서 결정짓는 분기점의 숫자를 늘려 왔었습니다. 최대한 많은 머신러닝을 통해서 데이터간 관계도를 설정하고, 이런 관계를 바탕으로 결과를 제시하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GPT 4o에 이어서 Alpha가 등장하면서 자신이 만들어낸 결과물에 대해서 자신이 질문해서 다시 결과를 내는 일종의 논리화를 구현한 모델이 나오게 됩니다. 즉, 기존에 기억소자에 의하던 것이 논리소자로 변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명리학적으로,
뇌는 무토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오행은 쌍으로 존재하고, 무토는 그 아래에 계수를 쌍으로 가져오고 있으며, 계수는 기억을 뜻합니다. 독주 등을 마시게 되면, 정화가 강해지고, 이것은 곧 정계충으로 기억의 소멸을 뜻하게 됩니다. 계수들은 제각각의 기억소자로써, 실제 어떤 사건이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으로 주렁주렁 그때그때의 신호들이 연결되는 식으로 저장되므로, 무엇인가를 기억하거나 연상할 때는 꼬투리를 잡아 들어가는 식이 되는 셈입니다. 이것은 뇌과학에서 기억을 설명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특정한 자극이나 사건으로 인해서 어느 한 기억의 단편인 계수 묶음이 끌어올려져서 활성화가 되고, 그 기억에 유사하거나 반하거나 보충할 만한 또 다른 기억들이 모여져서 일종의 관계도나 흐름도가 만들어지면 이것을 논리라고 부르게 되며, 이것은 계수들이 모여서 임수를 만드는 것으로 명리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기억은 계수, 논리는 임수인 셈입니다.
GPT Alpha는 임수인 논리의 단계에 다다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다음 여정이 궁금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명리적으로 다음 여정에 대한 추정을 해보려고 합니다.
여기서 느닷없이 한글을 이야기 할 텐데요. 한글은 소리글자로 28자로 11,172개의 글자를 조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이유는 한글 창제의 원리에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행을 감안했다는 것인데요. 이 세상의 작동원리가 오행에 있으니, 그 작동에 따르는 글자를 만들어서 이 세상의 많은 소리를 표현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의 원리는 그대로 AI에도 대입해 볼 수 있습니다.
AI는 현재 수기운에 머물러 있습니다. 계수를 시작으로 계수의 모임인 임수에 까지 도달하고 있습니다. 무토-계수, 임수-정화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갑-기, 을-경, 병-신의 3가지가 미답상태가 됩니다. 여기서 사주의 원리를 대입해보면,
무-계 | 임-정 | 갑-기 | 을-경 | 병-신 |
기억소자 | 논리 | 실행 | 판단 결정 | 공표 |
본원 | 재성 | 편관 | 정관-정인 | 인성 |
편관 | 본원 | 식상 | 상관-정재 | 편재 |
위와 같은 표가 나옵니다. 기억소자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AI들은 말하기만 해도 돈이 되는, 즉, 조합된 정보를 말하는 것만으로도 돈이 되었지만, 이제 논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AI들은 판단하고 결정하거나 널리 알림으로써 돈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한글이 그랬듯이, AI의 발전 방향 역시 오행의 구조를 따르고 채워야 합니다. 앞으로 갑-기, 을-경, 병-신을 채워야 하며, 크게 따져서 목기운과 화기운, 토기운, 금기운이 남았습니다.
먼저, 갑-기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최근에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에서 로봇이 나오기도 하였고, 중국도 역시 굉장한 수준의 로봇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로봇들이 결국 실행력을 가지게 될텐데요. 실행하는 과정에서 감각인 기토를 활용해야 합니다. 여기서 기토란 토의 일종으로 기토는 분기점입니다. 실행할 것이냐 멈춰야 할 것이냐를 측정하는 과정을 뜻합니다. 이것은 명리적으로는 갑기합토라는 합화의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갑목과 기토 사이에서 갑목이 크면 무한정 갑목으로, 그렇지 않고, 기토가 상대적으로 크면 합화가 되어 무토 즉, 뭉치거나 멈춘다는 과정에 있게 됩니다. 이 갑-기에 있어서 가장 유리한 나라들은 동아시아권의 나라이고, 특히 일본이나 호주의 역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왜냐하면 이 들 나라들은 갑목의 지운권에 해당되는 나라들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현대 자동차가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일본의 도요타가 로봇에 있어서 협력의 장을 연 것은 이런 의미에서 AI의 한 축을 잘 준비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갑-기는 무-계나 임-정을 재성으로 하므로, 갑-기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판단근거를 마련할 수 있는 장치나 근거까지 도달해야 돈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을-경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갑-기가 감각능력을 바탕으로 실행력이라고 한다면, 을-경은 판단을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운동기계적인 실행력으로 볼 수 있는데, 한번 갑-기가 결정하면, 멈추지 않고, 단번에 목표를 향해 나가는 결단적인 운동능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갑-기가 로봇 손으로 사과를 잡는 미세한 과정이라면, 을-경은 사과를 잡아서 원하는 곳까지 이동시키는 과감한 운동능력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계적인 활동이고, 이런 장치에 강점이 있는 나라는 독일이 되겠네요. 이 능력으로 인해서 AI는 기계로써 완성도가 높아지니, 공장으로의 투입, 인간노동의 대체로 인해서 AI사업체나 AI노동회사들이 생기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을-경은 갑-기를 재성으로 삼으므로, 감각운동 AI기계 회사에 운동능력을 부여하는 세분화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병-신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결국 AI는 사람을 떠나서는 살 수 없습니다. 따라서 AI는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방송과 통신을 적극 이용해야 합니다. 또, 부가가치를 일으키는 일에도 종사해야 합니다. 그게 금융이거나 고순도나 고세밀의 제품을 통해서건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AI는 자동 방송 기능을 탑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활동에 가장 어울리는 곳은 중국과 미국이 됩니다. 방송을 장악하면 그 자체로 지속적인 수익을 발생시키겠지만, 을-경을 재성으로 보고 있으므로, 영업과 홍보를 통해서 기계 장치를 널리 퍼뜨리는 역할을 함으로써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또는 무기를 뜻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AI에 무기를 장착하는 것에는 반대의 입장이지만, AI무기는 군사 관련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AI가 이제 인간의 뇌와 관련된 것들에 도달되어 있지만, 결국 실질적인 세상에 들어오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봤을 때, 가장 좋은 방안은 오행을 대입하여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한글이 오행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다양한 발음에 모두 대처할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제 감각기를 붙이고, 운동기를 붙이고, 방송이나 대화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붙이면 AI는 완성형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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