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편

사주 분석이란?

노덜님 2021. 8. 31. 23:30
반응형

사주를 분석한다는 것은

기본적인 사주 관법을 이용하면 이렇게 해석됩니다.
겁재가 많고 비견이 있고, 정재가 있네요. 겁재로 인해서 남을 잘 이해하고,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여 남 밑에서 일하는 사주가 됩니다. 이것을 해석하려면 기본적으로 "격"을 알면 됩니다.

여기에 본원이동론을 집어넣으면 사주에 변화가 생깁니다. 본원이동론이란, 십성의 관점이 바뀌게 되므로, 인생을 4단계로 나눠서 각각 다른 삶의 지표가 생기게 됩니다. 어릴적에는 비견겁재가 젊어서는 관을 쓰는 사주로 바뀌는 것이죠. 일간론에만 얽매여 있다면, 어린시절과 청년시절의 해석에 오차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여기에 대운을 넣어서 계산합니다. 중급 과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 단계까지 와계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좀 더 다양해지지만, 여전히 대강이고, 볼 수 있는 범위는 대략 10년 사이가 됩니다. 이 정도 오는 것도 대단합니다.

여기에 장운과 중운을 집어넣으면 5년 단위의 복잡한 얼개가 그려집니다. 그러면서 기존의 관법으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사건들이 비교적 정확한 시기에 벌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세운을 더하면, 이제 고급과정에 들어서게 됩니다. 매년 벌어지는 일들을 제대로 예측한다는 것만으로도 용한 사주쟁이로 이름이 날 정도가 됩니다. 그러나 아직 불만족스럽습니다. 여전히 오차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두가지 이론을 더 집어넣어줍니다. 수용운론과 합화론입니다. 수용운이론과 합화이론은 간단하지만, 이 둘을 적용함으로써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그동안 왜 그렇게 사주가 천변만변을 하는지를 쫒아가서 해석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사주만 알면 한계가 있습니다. 불리한 사주를 극복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운을 적용합니다.우리가 풍수지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그것으로 인해서 운이 바뀔 수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단계까지 도달했다면 초고급의 경지에 도달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할 수 없어서 한번 더 나아갑니다.

이제 역사주의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역사주는 철저한 계산위주의 관법이라서 누가보든 결과가 같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석하는 사람의 주관적인 해석에 의해서 운기가 바뀔 가능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운기의 주체가 무엇을 선택할지에 대한 자유는 존재합니다. 가령, 식신이 오면, 후학을 늘릴지, 책을 낼지, 아니면 혼자 떠들던지에 대한 결정의 자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일상에서 들어오는 운기를 찾아내서 그 수치를 이해할 수록 세상을 보는 눈이 깊어지고 정확해집니다. 물론, 역사주가 지금 당장 완성은 아닙니다. 그러나, 중운이나 장운을 찾아가듯이 아직 발견되지 못한 운들을 찾아가면서 완성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역사주의 개념이 명리학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도울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728x90

'원리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장간의 크기  (0) 2021.08.31
사주의 혁명! 중운(체운)의 발견  (0) 2021.08.31
지운  (0) 2021.08.31
여러주기와 사주명리  (0) 2021.08.31
신강과 신약 100% 완벽 판단법  (0) 202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