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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사주의 영향력

노덜님 2024. 6. 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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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는 실제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까요?


사주를 공부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자면, 인생에 있어서 사주의 작용력은 확실히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간이나 세세한 시간이 되면 기존의 해석 방법으론 해석도 안될뿐더러, 계산도 어려우니 즈레 포기하고 점이나 타로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인생에 큰 영향을 주는 사주, 그런데 왜 우리는 일상에서 사주의 영향력을 경험하지 못할까요?

사주의 영향력이란, 곧 오행의 작용여부입니다. 그리고 오행간의 관계인 십성으로 그 영향력은 가늠할 수 있게 됩니다. 사실, 당일의 사주를 해석하는 수준이 되면 오차가 있기는 하지만,생각보다 놀라운 오행의 작용 경험을 하게됩니다. 가장 단순하게 오행의 영향력을 일상에서 느끼려면 투간되는 날을 지켜보면 됩니다. 투간이란, 지지와 천간이 같은 오행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가령, 무술일이나 무진일은 무토가 투간이 되는데, 이런 날에는 다른 날에 비해서 더 배가 고파지고 더 많이 먹는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예외도 있습니다. 평소에 잘먹던 사람은 이 시기에 오히려 잘 못먹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예외가 생기니까 아무래도 사주를 연구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일반화나 해석이 어려울 수 밖에 없어집니다.

이런 예외가 많은 이유로 인해서 오행과 사주에 대해서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사주의 장기적인 영향  일부만을 해석할뿐 우리는 아직 100% 사주를 풀이할 줄 모릅니다.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투간의 현상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다면, 이것을 기반으로 천간과 지지가 일치해야 오행이 작동한다는 개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는 오행의  작용을 느끼지만, 누구는 오행의 작용이 덜일어난다면 이것은 개개인의 특성, 즉, 개인의 사주에 따라 다르게 작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례 조사를 해보니, 무술이나 무진날 오히려 허기를 느끼기는 하나 덜 먹는 사람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사주는 오늘의 운세와 동시에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하루하루의 운세는 오늘 태어난 사람의 사주가 되기도 하지만, 이미 태어난 사람에게도 작용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오늘의 운세를 현운이라고 치면, 사주 4개, 대운 1개, 현운 4개를 한꺼번에 계산하면 오늘 본인이 받는 오행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좀 더 세분화해서 연구해본 결과, 자기 사주나 대운에 무토가 천간에 없는 사람들은 무술일이 되면 허기가 심하게 생깁니다. 비단, 무술뿐아니라, 무인, 무오, 무신에도 허기가 집니다. 따라서 천간에 무토가 들어오는 날에는 본인이 가지지 않았던 현운의 무토가  본인에게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라고 허기가 지고, 그에 따라 많이 먹는 날은 술토나 진토일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즉, 천간에서 오는 오행은 욕구, 기대가 되고, 지지에서 오는 것은 욕구를 채우는 능력이나 힘을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천간을 운의 때라고 부르고, 지지를 기라고 부르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일상에서의 오행을 파악하는 것을 기본으로 사주를 해석하는데에는 복잡한 계산을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사주를 해석하는 사람들은 현운에서 오는 운과 기는 평균으로 들어오리나 가정하고, 사주와 대운만으로 간략하게 해석하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장기간은 맞아도 단기간은 맞출 수 없는 문제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서 말한게 전부는 아닙니다. 좀 더 사주를 일상에서 확인하다보면 몇가지 처리해야하는 것들이 더 있습니다. 우선은 사주의 영향력을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그에 따라 작용의 법칙을 간략하게 유추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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